자연(自然), 스스로 그러하게나
위쇼스키 남매의 걸작이라 하고 싶습니다.매트릭스(Matrix, 1999~2003) 시리즈의 '인간 존재'에 대한 질문에 이어서또 다시 새롭게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. 불멸이란 과연 무엇인가?존재는 무엇이고,사랑은 무엇일까? 기본적인 윤회의 삶을 보여 주는 것 같이 보이지만사실은 그 보다는 조금 더 다른 시점으로 '클라우드(Cloud)' 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 클라우드(Cloud)는 무엇일까요? 언제부터인지 정보통신(IT)업계에서 사용해 오는 용어이지만꼭 PC와 인터넷 세상에 한정해서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.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클라우드라는 것을 존재와 존재간의 연결 지어짐을 설명하는 단초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 We are All Connected ! 모든 존재는 엮여서 살아가고 있습니다. 상..
정답이 저하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장난이 되는 것이옵니까? 경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는 저급한 것이 되는 것이옵니까? 어린 아이의 눈으로 보면 세상 만물 모두가 문제가 될 수 있고 세상 만물 모두가 그 답이 될 수 있는 것이옵니다. 배움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정답을 안다고 자만하는 오만이옵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잣대로만 사물을 판단하는 편견이옵니다. 그 오만과 편견이 저하의 눈과 마음 모두를 어둡게 하고 있음을 깨달으셔야 하옵니다. 배움에 임하는 자세부터 바르게 하시옵소서 - 해품달 2회 이훤과 허염이 논한 배움의 자세 - 어느 정도 관찰이 자연스러워지게 되면 다시 익숙함이 되살아나면서 '안다' 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만 항상 관찰 속에 깨어 있는 배움의 자세를 가..
이전에 작성해 두었던 글을 숙성 시킨 후에 다시 읽어 보면 스스로 부족함을 알게 됩니다. 얼마 전, 친한 친구가 암이란 큰 병을 진단 받고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. 연락을 받았을 때, 제 심장이 평소 보다 더 갸날프게 진동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. 한 마디로 두려움에 사로 잡혀서 전율을 느꼈던 것이지요. 병문안을 갔을 때, 친구 침대의 한 켠에 놓여진 책이 바로 '시크릿' 이었습니다. 친구가 가져다 놓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'긍정'의 에너지를 일깨우기 위해 가져다 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. 그리고, 제가 써 놓은 글을 보니 좀 더 서술할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. 제가 이전에 쓴 "시크릿" 되새김질 글에서는 실제적인 예시가 없이 제 느낌을 적었습니다만 이번 글에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