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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(自然), 스스로 그러하게나
사랑은 기다림
언제인가 모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의 학업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습니다. 그런데, 초등학교 아들을 둔 분께서 상담 치료를 받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.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. 설명을 들어보니 초등학교에 갓 입학하고 나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서 그 분 아이와 같은 사례가 꽤 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. 제 친한 친구도 그런 경우에 속했습니다. 이전 같으면 한 참 뛰어놀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'경쟁'이란 구도 속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.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.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 못해주고 싶겠습니까? 우리 부모님께서도 40줄에 든 자식이 조금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꼭 전화를 하셔서 '밥은 먹었느냐?', '언제 들어올 거냐?','술은 조금만 먹어라.' 등등 ..
생활 속 명상
2009. 10. 17. 09:02